KG 모빌리티, 더 뉴 토레스 출시…2838만원부터

입력 2024-05-08 09:27   수정 2024-05-08 09:28


KG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(SUV) 토레스 브랜드에 새로운 실내 디자인과 최신 편의사양이 적용된 '더 뉴 토레스'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.

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성장을 이끈 모델로 2022년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기록했다. 바이퓨얼 LPG 및 밴(VAN) 모델을 비롯해 전기차 토레스 EVX 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.

더 뉴 토레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추고, 실내 디자인 변경 등 상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.


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.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.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. 이 밖에 △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, USB C타입 단자(1열 2개, 2열 2개) △운전자 졸음주의 경고(DDAW)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,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.

T7에는 △디지털키(NFC 카드 타입) △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△행거타입 헤드레스트 △휴대폰 무선충전기 △지능형 속도제한 보조(ISA) 등이 기본 적용됐다.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별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.


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이다. △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△인치업 스프링 △휠아치&도어 가니쉬 △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된다.

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. 블랙에디션은 △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△블랙 C필러 가니쉬 △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.

더 뉴 토레스의 외장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△라떼 그레이지가 신규 색상으로 추가돼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된다.


더 뉴 토레스 밴(VAN), 바이퓨얼(Bi Fuel)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.

더 뉴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△T5 2838만원 △T7 3229만원 △블랙에디션 3550만원으로 모델별로 41~55만원 소폭 인상했다.


KG모빌리티 관계자는 "'더 뉴 토레스'는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었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"며 "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,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여 다시 한번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"고 밝혔다.

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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